님들♡. 벌써 입춘(立春)을 지나 얼마 있으면
새봄이 찾아오는 우수(雨水), 경칩(驚蟄)이네요.

사진(1)은 2015년 여름 전주 다가동 골목길을 
산책하다가 어느 명문가의 대문 벽 입춘서를..

사진(2)는 2019년 엊그제 섣달 그믐날 
전주 효자동 산책길에 찍은 사진인데..

골목길 문자에서 '옛과 지금'의 두 느낌은 
내가 시간 위에 늙어가는 탓에서만 일가!?

두 건물 모두,'철거'란 시간 앞에 서 있는...
'CONTEMPORARY', 지금 나의 '시대 의식'은...!?

설날 동네 어른께 새배 올리고 상(床)차림 받던 
그 풍속도, 그 옛날 나의 세대(世代)와 

손자녀석들, 새배 올리고 새뱃돈은 은행통장에 
'넣어라'는 신세대의 눈치 빠른 계산을 보면서

'경제'라.. 이 앞에 자유로운 자여..!?
돈 앞에 서면 모든 기준이 신(神)이 되는 
현세의 민심(民心)을 생각하면서

미국의 학자 베블런의 '과시적 욕망'이 떠오름은
역시, 나 또한 '같은 시간' 위에 늙어가는 존재라서..!?    

모임 장소와 시간은 
은하 아파트, 2019년 2월 10일(일) 오전 9시. 

피아노 배경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