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들, 계절은 
상강(霜降)을 지나 시월도 끝자락...

옛날 사진필름 파일을 뒤적이다가
옛 사진 이미지를 보니 '시간'이 새롭네요.

사진(1)은 1989년 진안 백운에서 찍은 
'지게' 진 농부의 사진, 이제는 이를
지게차나 카트가 대신하고

사진(2)는 1989년 장수 장날, 
빗자루 장사를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진공청소기가 대신하는 세상!

사진 이미지는 시공(時空)의 간극(間隙)을 넘어 
지금, 무얼 우리에게 암시하고 지시함일까?  

존재(인간)의 삶이란 분명코 시간의 삶,
존재, 또한 무(無)로 귀결이 되는 것을...

하여, 이 화두(話頭)를 '옛님들'은
그리도 그리도 다루었던가!?   

모임 장소와 시간
은하 아파트, 2018년 10월 28일(일) 오전 9시. 

평화로운 피아노 배경음악 ♬♩♬♪